'골프의 고향'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 사상 첫 여성 회장 임명

기사등록 2026/05/08 07:24:58

오는 9월 취임식 갖고 1년 임기

[세인트앤드루스=AP/뉴시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2000.07.2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72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을 임명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7일(한국 시간)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이 여성의 회원 가입을 허용한 지 12년 만에 여성 회장으로 클레어 다울링을 임명했다. 그는 역대 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2026~2027시즌에 회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울링 신임 회장은 오는 9월 취임식을 갖고 1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울링 신임 회장은 여자 아마추어 대항전인 커티스컵에서 영국과 아일랜드 대표로 네 차례 출전했으며, 1986년 미국에서 미국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팀의 일원이었다.

은퇴 후 그는 잉글랜드골프협회 핸디캡 및 코스 레이팅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디오픈에서 일곱 차례 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다울링 신임 회장이 맡게 된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은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있으며 '골프의 고향'으로 불린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2400여명의 회원을 보유 중으로, 과거에는 골프 규칙을 관리하는 중요한 곳이었지만 2004년부터는 R&A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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