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후보 "경남형 광역교통망 'G-링크 3.0' 구축"

기사등록 2026/05/06 14:49:03

창원·김해·양산-부산·울산 잇는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

GTG, GTB, GTU 등 경남형 급행버스체계 새롭게 도입

[창원=뉴시스] 홍정명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형 광역교통망 'G-링크 3.0' 구축 계획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6.05.0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원·김해·양산 등 동부권을 부산·울산과 연결하고, 창원·진주·합천 권역을 그물처럼 잇는 경남형 광역교통망 'G-링크 3.0'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G-링크 3.0'은 도로-철도-사람의 세 주체가 경남 전역을 잇는다는 뜻을 담은 통합교통체계이며, 그 핵심은 기존의 도로 및 철도 구축 계획 등 중장기 교통 인프라 과제뿐만 아니라 오늘날 도민이 바라는 교통 수요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반영해 적합한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번 교통 분야 공약의 핵심은 수도권 같이 광역버스, 열차 등을 빈틈없이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제가 구상한 새 브랜드인 GTG, GTB, GTU 등 '경남형 급행버스 체계'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GTG(Gyeongnam to Gyeongnam) 버스'는 경남 내 주요 거점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다.

GTG A노선은 창원역, 상남동, 남산터미널, 장유, 김해시청, 물금, 북정 등 연결 약 50㎞ 구간, GTG B노선은 합천역, 진주역, 창원역 및 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10㎞ 구간으로 계획되어 경남 서부와 중부, 동부를 연결하는 축으로 구성된다.

또, 열차와 GTG B노선이 만나는 합천역, 진주역, 창원역,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인접 시·군 시내·시외 버스와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경남 전역을 1시간대로 대종교통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GTB(Gyeongnam to Busan)'와 'GTU(Gyeongnam to Ulsan)'는 경남 광역급행버스 새 브랜드다.

경남과 부산을 잇는 GTB A노선은 거제 상문동과 부산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기 운행을 추진한다.

GTB B노선은 김해와 부산, 양산과 부산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GTU 노선은 양산과 울산의 거점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으면서 버스와 열차, 경전철이 만나는 창원역, 장유역, 물금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환승정류장을 구축한다.

또한 경남형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경남패스'와 연계하여 광역환승할인 범위를 GTG, GTB, GTU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경남 전역과 동남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4개 축과 남북으로 연결하는 5개 축을 그물망처럼 엮는 격자형 광역교통망도 추진해 경남-부산-울산의 광역 도로망과 철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극심한 정체를 겪는 경남 동부권의 김해공항-대동 고속도로 확장, 부산신항-김해 4차선 고속도로 신설 등 주요 도로 확장 및 신설도 약속했다.

남해안의 섬들을 연결하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18개 광역도로 확장 및 신설도 공약했다.

박완수 후보는 "오늘 제시한 G-링크 3.0은 단순히 길을 닦고 철도를 놓는 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 이동을 개선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이라며 "도민 수요가 높은 급행버스 노선부터 우선 신설해 늦어도 2027년 하반기부터 단계적 운영에 들어갈 수 있데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민의 상상 속에 있던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를 제가 국도 노선으로 반영시켰듯 이번 공약도 무겁게 여기고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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