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르츠의 "무계획한 이란 전쟁.." 발언에 철군
메르츠 "미국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NATO 동맹국 "
바이든이 약속한 토마호크 기지 계획은 유지 희망
미 국방부는 1일 독일 주둔 미군 5000명을 철수 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계획이 메르츠 총리가 미국에 대해서 한 발언 때문에 트럼프가 지시한 것임을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보다 더 많은 인원을 철수시키겠다고 이어서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달 27일 국내 행사에서 발언 중 "미국은 아무런 전략도 없이 이란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란 지도부,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평가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산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메르츠 총리는 ARD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 동안 독일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주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시인했다. 하지만 토마호크 파견계획을 영원히 폐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원래 2024년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의 군사대비 강화를 위해서 약속했던 것이다.
트럼프의 주독 미군 감축이 발표되자 미국의 여러 언론 매체들은 최근 미국이 유럽의 국방력 지원을 위해 약속했던 여러 계획도 함께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르츠 총리는 "그런 무기는 미국에서도 현재는 부족한 형편이다"라고 말하면서 미국은 여전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의 독일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던 말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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