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묘역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서 열사 노동·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3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 내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서씨의 하관식을 엄수했다.
노동의례, 추모사, 안장, 성분, 헌화 순으로 진행된 하관식에는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화물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추모연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차오르는 슬픔을 견디다 못해 고개를 치켜들고 한없는 설움을 토해냈다.
이를 지켜보는 화물연대 노조원들도 서씨의 유골함을 바라보며 오열하거나 주먹으로 가슴을 힘껏 치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서씨의 장례 기간 호상으로 참여했던 조원용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못 다 펼친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씨의 누나도 고인을 기리며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좋아했었던 동생이 지금 국화 옆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동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동생이 이루고자 했던 평생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서씨는 지난달 20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화물연대의 BGF로지스 대상 공동 교섭 촉구 집회 참여 도중 비노조원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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