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랜드, 안방서 4년 만에 김포 2-1 격파…대구·화성도 승리

기사등록 2026/05/03 16:12:17

박창환 선제골·에울레르 결승골

대구 2-0 경남, 화성 2-0 안산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박창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4년 만에 안방에서 김포FC를 격파하고 귀중한 승점을 쌓았다.

서울 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서울 이랜드(승점 19)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수원 삼성(승점 22)을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지난 26일 화성FC(1-2 패)에 덜미를 잡히고 5연승을 마쳤던 서울 이랜드가 김포를 꺾고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서울 이랜드가 홈에서 김포를 잡은 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반면 5경기 무패(1승 4무)가 끊긴 김포(승점 13)는 7위로 추락했다.

선제 실점 이후 루안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 핸드볼로 내준 페널티킥이 쓰라린 패배로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박창환, 에울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이랜드가 이른 시간 균형을 깼다. 전반 14분 에울레르와 강현제를 거친 역습에서 박창환이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포는 전반 39분 루안이 넣은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끝난 전반전 이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 이랜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1분 박재환을 막는 과정에서 임창석이 핸드볼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에울레르의 페널티킥이 손정현에게 막혔지만, 슈팅 직전 골키퍼가 먼저 움직여 재시도가 선언됐다.

다시 기회를 잡은 에울레르는 오른쪽 하단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김포는 공격수 루안이 보복성 행위, 골키퍼 손정현이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연달아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대구iM뱅크파크에선 대구FC가 경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대구(승점 14)는 5위, 패배한 경남(승점 8)은 13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0일 최성용 감독을 새로 선임한 대구가 경남을 잡고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탈출했다.

후반 7분 김주공이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 후반 27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대구에 승리를 안겼다.

화성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꺾었다.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린 화성(승점 15)은 4위로 도약했고, 2연패에 빠진 안산(승점 11)은 10위에 머물렀다.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가 후반 6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차두리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