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만 있으면 뭐하나…아동 10명 중 4명 '놀 시간 부족'

기사등록 2026/05/03 11:10:10 최종수정 2026/05/03 11:16:26

아동권리보장원 2025 아동권리 인식조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2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어린이·가족문화제 하우펀12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조약돌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 2026.05.02.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놀 권리가 강조되고 있지만 10명 중 4명은 놀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아동권리보장원 2025 아동권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아동 11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1%는 놀 권리를 보장받는 데 가장 방해되는 요소로 '놀 시간의 부족'을 선택했다.

이어 29.4%가 어른의 간섭, 13.9%가 놀 권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6.5%가 놀 공간 부족, 3.8%가 정보 부족으로 나타났다.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34.8%가 놀 시간의 부족을 꼽았고 놀 권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25.5%, 어른의 간섭 19.4%, 놀 공간 부족 12% 순이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권리 인식에 대한 종합 평균 점수는 4점 만점에 3.68점,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점수는 3.69점으로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놀 시간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지원해야 하는 항목으로 아동은 가장 많은 38.3%가 놀 시간 제공을 선택했고 성인은 32.5%까 놀 권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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