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용 LMO 민관합동 조사 착수…"연구시설 안전 점검"

기사등록 2026/05/03 11:00:00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11개 기관 대상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농림축산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 민관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농림축산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 민관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농업용 LMO 연구시설의 안전관리 수준과 비의도적 환경 유출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근거해 조사를 주관하고,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전주대학교 등 학계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농림축산업용 LMO 위해성 평가기관과 농업용 LMO 실험 승인기관 등 총 11개소다.

위해성 평가기관에는 국립농업과학원, 경북대, 경상대, 고려대, 서울대, 제주대, 중앙대, 생명연 등 8개 기관이 포함되며, 실험 승인기관은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대, 경희대 등 3개 기관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LMO 시설 구비 요건 ▲안전관리 적정성 ▲주변 식생 모니터링 등이다. 아울러 LMO 유출 가능성과 농업 생태계 영향에 대한 과학적 조사도 병행한다.

농진청은 2017년부터 LMO 외부 유출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유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민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이기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 과장은 "이번 조사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와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를 쌓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연구 현장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농림축산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 민관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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