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정진석 공천가능성에 "자숙없다면 내가 떠날것"

기사등록 2026/05/02 18:29:18 최종수정 2026/05/02 19:34:41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 양심 반하는 행위 한다면 떠날 수밖에…"

[홍성=뉴시스] 최영민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충남도청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행정통합과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말하고 있다. 2026.01.14 ymchoi@newsis.com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공천과정을 지켜보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시스템)를 통해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 주소를 잊었는가"라며 "이제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저 김태흠은 국민의힘을 사랑하며 지난날의 과오마저도 함께 짊어지고 갈 것이다. 그러나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의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 밖에 없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대구 달성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단수 공천과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정 전 비서실장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공주·부여·청양의 경우는 공천 심사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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