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한국新

기사등록 2026/05/02 15:46:58

여자 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도 신기록

[서울=뉴시스] 2일 제1회 NH농협은행배 전국사격대회서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창원시청 김정현, 박성현, 모대성, 송민호.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026.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제1회 NH농협은행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과 여자 일반부 50m 복사 본선 개인전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대한사격연맹은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전국사격대회 이틀 차인 지난 1일 남녀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이 각각 수립됐다"고 밝혔다.

50m 3자세는 무릎쏴(슬사)·엎드려쏴(복사)·서서쏴(입사) 세 가지 자세로 각각 20발씩 총 60발을 1시간45분 안에 쏘아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자세마다 소총의 가늠자를 통째로 교체하며 진행되고, 과거에는 자세별 40발씩 총 120발을 쏘는 방식이었으나, 지난 2022년부터 현재의 60발 방식으로 변경됐다.

실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바람의 영향이 경기력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읽어내는 능력인 '바람 리딩'도 고득점의 필수 요소다.

어느 사대에 배치되느냐도 경기력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 자세 전환 능력을 두루 요구해 사격 종목의 철인 3종경기에 비유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김종현(KT)이 2012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창원시청 박성현, 모대성, 송민호, 김정현 4명이 합계 1765X89점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체대팀이 수립한 종전 기록 1756점을 9점 경신한 것이다.

이 종목 세계 기록은 2023년 창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팀이 수립한 1777점이다.

[서울=뉴시스] 2일 제1회 NH농협은행배 전국사격대회서 여자 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김선자.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026.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일반부 50m 복사 본선 개인전에서는 김선자(우리은행)가 628.4점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3년 제32회 경찰청장기에서 이은서(서산시청)가 수립한 628.3점으로, 김선자는 이를 0.1점 차로 경신했다.

2위는 박예빈(KT·623.0점), 3위는 김채희(화성특례시청·621.9점)가 차지했다.

이 종목 세계기록은 2022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제니 스테네(노르웨이)가 기록한 630.2점이다.

이번 전국사격대회는 역대 최다인 3199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6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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