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독자 출마 변수 부상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화를 주관해온 경기교육혁신연대가 공식 해산하고 안민석 단일후보 당선을 위한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측의 독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진보 진영 안팎에서 결과 수용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일 혁신연대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해산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대리 등록·납부 의혹과 수사 의뢰 등 현안을 논의한 뒤 안민석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결정됐음을 재확인하고 향후 당선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혁신연대는 지난 1월20일 발족해 4명의 후보가 참여한 경선을 진행한 끝에 4월22일 안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이후 유은혜 측이 대리 등록·납부 의혹으로 이의신청을 냈으나 혁신연대 선관위는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각하되 수사는 의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혁신연대에 참여했던 단체들도 잇따라 유 예비후보 측의 결과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추정과 의혹만으로 경선 결과를 무위로 돌린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수 있는가"라고 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 일부도 "민주진보 단일후보의 당선과 경기교육의 혁신을 위해 힘을 합치기 바란다"고 원팀 결집을 호소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 지지단체인 경기민주시민교육연대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예비후보의 독자 출마를 요청한 상태다. 유 예비후보가 이를 수용할 경우 임태희 현 교육감과 안 예비후보까지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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