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가스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개막전부터 2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르가스는 이 부문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76년 론 르플러어가 개막 이후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MLB 최장 기록을 작성했고, 1937년 지 워커는 27경기 연속 안타로 2위에 올랐다.
바르가스는 지난 시즌 기록까지 포함하면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의 연속 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2019년 윌슨 라모스의 26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섰다.
애리조나 구단에서는 단일 시즌 기준 루이스 곤잘레스(1999년 30경기)에 이어 토니 워맥(2000년 24경기)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생인 바르가스는 올해 빅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으나 지난 시즌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다.
2025시즌까지 바르가스의 통산 타율은 0.249에 불과했고,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38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바르가스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이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24경기에서 타율 0.404 6홈런 21타점를 작성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131에 달한다.
하지만 이날 애리조나는 바르가스의 맹타에도 5-6 석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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