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전략비축 방출 등 공급 차질 완화
석유 공급 차질 아직 시장에 반영 안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대런 우즈 엑손 모빌 CEO가 1일(현지시각)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석유 공급 차질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경고했다고 미 CNBC가 보도했다.
우즈는 엑손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쟁 첫 달 동안 운송 중이던 많은 유조선 덕분과 전략 석유 비축 방출, 상업용 재고 감소로 공급 차질을 완화했으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공급원 중 하나가 고갈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폐쇄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그러나 해협이 재개방되면 원유 흐름이 정상화되기까지 1,2 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조선 재배치, 공급 적체 해소, 선박 이동 시간 등을 정상화 지연 이유로 꼽았다.
우즈는 이어 전쟁이 끝나더라도 전략비축과 상업용 재고를 보충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엑손모빌은 호르무즈 해협이 2분기까지 폐쇄될 경우 중동 지역 원유 생산량이 하루 75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즈는 엑손의 전체 생산량 중 약 15%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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