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전화 회담후 30일 이란 외무부가 공식발표
국제사회에 "야만적인" 레바논 침공 징벌 촉구
아라그치, " 레바논영토 회복에 앞으로도 주목"
아라그치 장관과 베리 국회의장은 이 날 전화 회담에서 최근 레바논과 서아시아 사태, 이란과 미국의 휴전 협상을 비롯해 여러가지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밝혔다.
두 사람은 레바논 남부에서 수 천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작전을 끝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군이 레바논의 주거지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수 많은 민간인들을 난민으로 만든 데 대한 비난도 성명서에 담았다.
양측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긴밀한 상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과 미국 사이의 휴전 합의에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을 중지하라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란은 앞으로도 모든 외교 협상 과정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도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만행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미-이스라엘군의 이란 폭격으로 일어난 국경지대의 격전이 여러 주일 계속된 후 4월 16-17일 사이 자정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3일 현재의 10일간 휴전을 3주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카시스장관은 스위스는 외교적 방법으로 전쟁을 끝내고 중동 평화를 확립하는 것ㅇ을 찬성하는 원칙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이 성명은 강조했다.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도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총리가 만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2월 28일 공동으로 이란의 테헤란과 여러 도시를 폭격해서 이란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군 사령관들, 수많은 민간 시민들을 살해했다.
이란은 보복으로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미군자산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했다.
이란과 미-이스라엘군의 휴전은 4월 8일 효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이란과 미국대표들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장기적인 회담을 하면서도 전쟁 종식을 위한 이렇다 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체 봉쇄를 시작하면서 이 지역 해운과 전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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