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나와!'…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최초 6위 챔프전 진출

기사등록 2026/04/30 21:06:24

숀 롱 더블더블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숀 롱. (사진=KBL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역대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KCC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84-6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 3승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정규시즌 6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KCC가 최초다.

정관장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했지만, 봄 농구를 조기에 마치게 됐다.

KCC에서는 숀 롱이 22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슈퍼팀' 구성원으로 불리는 최준용(20점), 허웅(15점), 허훈(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변준형이 13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리까지 닿지는 못했다.

KCC는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에 5점 차 리드를 가져간 데 이어, 전반 종료 시점에는 10점 차로 앞섰다.

3쿼터가 끝났을 땐 17점 차까지 도망쳤다.

정관장이 4쿼터에 극적 반전을 노렸으나,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KCC는 오는 5일 '정규시즌 1위' 창원 LG를 누르고 먼저 마지막 무대에 올라있던 '5위' 고양 소노와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4승제로 펼쳐진다.

챔피언결정전에서 5위와 6위가 격돌하는 건 이번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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