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3 지선 청년 공약 잇따라 발표…지자체장 직속 청년전담부처 신설 등

기사등록 2026/04/30 16:47:33 최종수정 2026/04/30 17:48:24

민주, '착붙' 공약 16~19호 연속 발표…당내 청년 기구가 공약 개발 참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착!붙는 공약 프로젝트 16호·17호·18호·19호' 발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선을 앞두고 지자체장 직속 청년전담부처 신설, 청년 1인 가구 정착 지원 등 청년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 착붙 공약 시리즈 16·17·18·19호 발표식'을 열고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정책 개발에는 당내 청년 기구인 청년미래연석회의, 전국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참여했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16호 공약은 각 지자체의 시·도지사 직속의 가칭 '청년전담국'을 설치, 청년 관련 예산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7호 공약은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지원 단계적 확대다. 만 18~26세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년들에게는 성별과 관계없이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단계적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18호 공약으로는 청년 참여소득 도입과 통합 자립 지원체계 구축을 발표했다. 은둔·고립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이나 공동체 돌봄 등 사회적 가치 활동에 참여할 경우 '참여소득'을 지급하고, 이를 '지역 혁신 커리어'로 공식 인증하는 시스템 구축이 포함됐다.

또 자립시설 유형에 따라 달랐던 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해 등록금, 기숙사비, 교재비 등을 전폭 지원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이 외에도 민주당은 19호 공약으로 청년 1인가구의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웰컴 온(Welcome-On)' 독립 초기 정착 패키지를 제공하는 내용의 공약도 내놨다. 해당 공약은 ­처음 독립하거나 전입한 청년 1인가구에게 생필품, 지역 안전지도 등 웰컴 키트를 지급하고, 청년센터 매니저가 직접 행정 서비스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날 발표식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는 "현장을 누빌 때마다 항상 느끼는 바입니다만, 답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고 현장에 있다"며 "지난 13호 공약인 전통시장 아케이드 개선 역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곧바로 공약화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이러한 자세, 원칙, 진심을 아주 벼리고 벼려서 깎아서 만든 결정체가 바로 착붙 공약"이라며 착붙 공약은 국민의 목소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는 체감형 정책이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면 착붙 공약이야말로 정치 본연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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