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P-301' 데이터 공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인간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미국 안과학회(ARVO)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KNP-301’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KNP-301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보체 경로 핵심 활성 인자인 C3b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습성 황반변성(nAMD)과 지도모양위축(GA)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VEGF는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과 혈관 누출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이며, 보체 경로의 과활성은 망막세포 손상과 염증을 촉진해 지도모양위축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NP-301은 이 두 경로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서로 다른 병태생리에 대응하는 치료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ARVO에서 KNP-301과 습성 황반변성 및 지도모양위축 표준치료제(SOC)와 직접 비교한 전임상 효능 평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에 따르면, KNP-301은 습성 황반변성 표준치료제인 아일리아 및 바비스모와 동등한 수준의 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보체 대체경로 용혈 분석에서는 지도모양위축 표준치료제인 시포버와 아이저베이 대비 더 강한 억제 활성을 보였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KNP-301이 기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수준의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도모양위축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황반변성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옵션이자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미국 안과학회는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리며,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미국 안과학회와 연계해 안과 치료제 산업의 유망 기술과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Eyecelerator’에서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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