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수 선거는 '송기섭호'로 무장한 더불어민주당 김명식(49) 예비후보와 '재선 도의원' 경력을 앞세운 국민의힘 이양섭(63)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 예비후보는 3선 송기섭 군정의 검증된 기조를 토대로 한 '사업의 연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반면 이 예비후보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변화'를 내세우며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년의 지역 발전과 성과를 다음 단계로 이어갈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3선 군수를 지낸 송기섭 전 군수가 후원회장을 맡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의 4대 핵심 공약은 ▲JTX 철도 조기 개통 기반 진천군 '신수도권 시대' 구현 ▲진천읍 성석지구 및 충북혁신도시 교육문화특구 지정 ▲공공기관 유치 및 인공지능(AI) 특화도시 조성 ▲농민·소상공인·중소기업 상생 발전 기반 현장 중심 군정 실현이다.
김 예비후보는 실천적 공약과 정책으로 군민의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또 '가치 통합'을 기치로 본선 승리를 향한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포용을 바탕으로 당내 결속을 다지고 통합 행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뒷거래 제안 의혹과 관련한 후유증은 여전한 상태다.
결선을 앞두고 임영은·박양규 전 예비후보가 임보열 전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단일대오 형성과 달리, 결선 이후 탈락 후보들이 김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
고배를 마신 임보열 전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의 재심신청 기각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천삼수초, 진천중, 공주한일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군체육회장, 군기업인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만장일치로 단수 추천된 이 예비후보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재선 도의원으로 의장까지 역임하며 쌓은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진천, 준비된 군수'를 슬로건으로 혁신과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완성을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다. 성장 중심 정책을 넘어 지역의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기존 행정의 틀에 안주하지 않는 과감한 정책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공공임대주택 1000호 공급 ▲유아 및 초등생을 위한 편의시설 및 놀이공간 확충 ▲일자리 1만개 창출 ▲진천 전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농특산물 수출 100억원 달성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경제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은 현재 도의원 예비후보 자격으로 이 예비후보와 미래 전략 정책을 논의하는 등 협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무주 출생으로 안성중, 안성고,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충북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0대, 12대 재선 도의원으로 현재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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