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이 한 달 더 KBO리그를 누빈다.
삼성 관계자는 29일 "오러클린과 3만 달러(약 4400만원)에 5월31일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러클린은 먼저 영입했던 맷 매닝이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자 부상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6주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27일이 계약 만료일이었다.
하지만 오러클린의 활약이 이어지며 삼성은 그와의 동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차츰 자신의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에선 공이 오지환의 헬멧을 스쳐 헤드샷 퇴장을 당했지만, 그는 그전까지 3⅓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이고 있었다.
오러클린은 23일 열린 직전 SSG 랜더스전에도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이튿날(24일)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래는 27일로 계약이 끝나는데, 어제 게임을 통해서 도장을 찍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좀 더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승인을 받으며 오러클린은 오는 5월31일까지 계약 연장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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