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동준 조재완 기자 = 김혜경 여사는 29일 당원병 환아들과 '희망쿠키'를 함께 만들고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에서 '튼튼 먹거리 탐험대' 특별교실을 방문해 희망쿠키를 만드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던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 소통 행사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원병은 선천적 대사 이상으로 저혈당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희망쿠키'는 이를 고려해 탄수화물을 낮춰 환아 부모들이 직접 개발한 맞춤형 간식이다.
김 여사는 아이들에게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었던 희망쿠키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다"며 "당원병 아이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쿠키를 만드는 자리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당원병 환자 장준우 학생을 언급하며 환아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주치의인 강윤구 부교수와 희망쿠키 출시를 준비 중인 베이커리 몽심의 이지영 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와 아이들은 찐 고구마와 무염버터, 오트밀, 참깨 등으로 반죽을 만들어 모양틀에 찍어내는 방식으로 쿠키를 구웠다. 김 여사는 아이들을 칭찬하며 "당원병 아이들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건강한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의 야식으로도 잘 어울리겠다"고 했다.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김 여사는 아이들과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며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구워진 쿠키를 함께 맛보고 직접 만든 쿠키와 선물을 전달했다.
배준호 당원병환우회 대표는 "김 여사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변화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며 "희망쿠키가 당원병 아이들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함께하는 건강한 먹거리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환우들에게도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당원병환우회를 통해 희망쿠키가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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