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선 14곳, 미니 총선급 여야 격돌…'빅샷'들도 출사표

기사등록 2026/04/29 16:12:04 최종수정 2026/04/30 18:02:46

보궐선거 12곳 재선거 2곳 치러져

13곳은 민주당, 1곳은 국힘 의원 지역구

조국 평택을, 한동훈 부산북갑, 송영길 연수갑 출마

전은수·하정우 등 靑 참모들도 도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4.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총 14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중량급 인사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공천받은 현직 의원 8명과 국민의힘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추경호 의원 등 9명은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모드에 돌입했다.

앞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던 곳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아산을, 양문석 전 의원 지역구였던 경기 안산갑 등 3곳이었다. 여기에 더해 여야 의원 9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함으로써 이날까지 12곳에서의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2곳이다.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 내역 누락에 따른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군산·김제·부안갑은 신용대 전 의원이 캠프 인사의 경선 조작 등 가담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

재보선 지역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던 지역구다. 대구 달성군 1곳은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던 지역구다.

민주당은 인천 연수갑에 송영길 전 대표, 계양을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 울산 남갑에 전태진 변호사를 공천했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참모 중에서는 전은수 전 대변인을 아산을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부산 북갑에 공천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확정한 곳은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전 당협위원장, 평택을 유의동 전 의원, 안산갑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아산을 김민경 당 맘편한특위 위원 정도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9회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0차 발표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4차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4.26. kgb@newsis.com

부산 북갑은 하 전 수석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평택을에는 민주당 김용남 전 의원,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 황교안 전 대표도 도전장을 내면서 다자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출마가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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