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박치기 가한 울산 조현택, 추가 징계 없이 옐로카드 마무리

기사등록 2026/04/29 16:28:10

26일 대전과 홈 경기 중 마사에게 거친 파울

강원 송준석, 손정범과 충돌로 징계 가능성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조현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조현택이 대전하나시티즌 마사에게 거친 파울로 부상을 입혀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사후 징계 여부가 검토됐지만 그대로 일단락됐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9일 뉴시스를 통해 "전날 대한축구협회 주관 심판위원회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조현택에 대해 사후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모한 태도의 플레이'로 경고가 적절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장면은 지난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전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중 발생했다.

1-4로 패색이 짙어졌던 후반 48분 조현택은 볼을 몰고 역습을 펼치던 마사를 뒤에서 강하게 들이받았다.

주심은 조현택에게 옐로카드를 꺼냈고, 마사는 계속 뛰어보려 했지만 들것에 실려 빠져나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마사는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아 약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팬들은 볼과 상관없이 '몸통 박치기'를 저지른 조현택에게 프로 의식이 결여된 반칙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택은 마사에게 사과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현택으로부터 여러 차례 사과를 받았다며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송준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심판위원회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선 조현택과 마사 건 외에 송준석(강원)과 손정범(서울)의 충돌 장면도 다뤄졌다.

송준석과 손정범은 지난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맞대결 도중 전반 48분 나란히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송준석은 손정범의 어깨에 부딪히자 오른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두 선수 모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 중 송준석에 대한 추가 징계가 검토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구단에 경위서를 요청한 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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