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가수 송가인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집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송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바자회를 앞두고 며칠간 정리에 매진한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송가인은 "거의 용달 트럭으로 한 짐을 실어 왔다"며 어마어마한 작업량을 짐작케 했다.
이어 "며칠 동안 정리했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눈 떠서 계속했다"며 "몸살이 안 난 게 신기할 정도다. 살이 아주 쫙쫙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을 향해 "붓기 빼시려면 집부터 정리하시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이 경험한 이 효과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헬스 같은 정식 운동 외에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비운동성 활동 열량 소비(NEAT)'라고 부른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우리가 평소 가볍게 여기는 집안일의 칼로리 소모량은 웬만한 유산소 운동에 뒤처지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분간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체중에 따라 약 99~166kcal가 소모된다. 만약 송가인처럼 작정하고 짐을 싸고 옮긴다면 효과는 극대화된다.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 작업은 30분당 약 311kcal(성인 90kg 기준)를 태우는데 이는 한 시간으로 치면 600kcal를 훌쩍 넘는 수치로 고강도 에어로빅이나 수영을 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30분 기준 침구 시트 교체(약 187kcal), 설거지 및 주방 정리(약 187kcal) 등도 훌륭한 에너지 소모 수단이 된다.
뿐만 아니라 집 정리는 심리적으로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주변 환경이 정돈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져 스트레스성 폭식을 막고 심리적 통제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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