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북도의원인 장명식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의미 있는 지지세 형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덕섭 예비후보는 현 고창군의회 의장인 조민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민주당 공천을 확정 지었다. 유기상 예비후보는 혁신당 내 경쟁자가 없어 단수공천에 확정됐다.
심 예비후보는 민선 8기 고창군을 이끌며 전북 최초의 삼성전자 유치, 고창종합테마파크 및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등 1조6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내며 군민들 사이 높은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정부 농어촌기본소득 추가 선정 ▲RE100산단 지정 및 에너지기업 유치 ▲고창꽃정원 지방정원 지정 ▲허릿병 없는 첨단농업시대 개막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완료 ▲청년신혼부부 특화 주거공급 확대(500세대 규모) ▲관광객 2000만 시대 개막 ▲서해안철도망(고창역)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유기상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군수로 군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노을대교 건설 최종 확정, 전북 최초 농민수당 지급,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역사교과서 등재,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성과를 일궈냈다.
공약으로는 ▲군민 1인당 연 500만원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144홀 고창 파크골프 프로젝트 ▲장애인 인프라 확충 ▲통합돌봄과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구축 ▲문화·교육분야 지원확대 ▲이동권 보장과 무장애 환경조성 등이 있다.
무소속 장명식 예비후보는 아직 이렇다 할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창군수선거의 객관적 지표로 작용 중인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심덕섭 예비후보가 60% 이상을 줄곧 유지하며 20%대의 유기상 예비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단 고창의 이번 군수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치열한 비방전이 펼쳐지며 군민들에게 적잖은 피로감을 던지고 있다.
노을대교 건설 확정 이후 첫 번째로 이뤄진 고창의 대형 민자유치 프로젝트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근거 없는 비방이 시작됐다.
급기야 마치 고창군 행정이 지역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식의 근거없는 비방들이 군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전북 최초의 삼성전자 유치로 도내 시군들의 부러움을 샀던 성과마저 비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방은 논쟁이 되고 군민 간 분열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고창은 과거 '돈선거'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그런 고창에서의 선거가 이제 비방으로 또다시 변질되고 있다는 점에 실망하는 군민들이 많아지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법률 개정의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실제 한 고창의 한 출향인은 "의향의 고장, 고창이라 자부해 왔지만 요즘 고창의 선거판을 보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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