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기 순익은 32억 달러(4조 72000억 원)로 1년 전의 13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직전 분기의 15억 4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2배 정도 급증한 것이다.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 같은 순익 배증이 이뤄졌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대형 메이저 석유사의 이익 핵심인 정유 마진이 줄어들긴 하지만 석유 공급 혼란기에 메이저 석유사는 그 취약성을 이용해 큰 이윤을 낼 수 있다.
BP는 석유 거래 부문인 소비자 및 생산 사업에서 25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다. 직전 분기에서는 14억 달러였다. BP는 미국만(멕시코만) 및 미 셰일 분야에서 석유 생산이 증가한 반면 중동 사태 및 북해 투자매각에서 이윤이 줄었다.
1분기 통틀어 국제 기준 브렌트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78. 38달였다. 전년 동기 평균가는 74.98달러였다.
브렌트유는 이란 전쟁 전날 72.6달러였으나 3월 31일 118.2달러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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