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경제포럼 4년 만 재개…관광 등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4/28 17:40:56

KMI, 칭다오서 제14차 포럼 개최

[부산=뉴시스] 28일 중국 칭다오 황하이 호텔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산동사회과학원(SASS)이 공동으로 '제14차 한·중 해양경제포럼'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MI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의 해양경제포럼이 4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8일 중국 칭다오 황하이 호텔에서 산동사회과학원(SASS)과 공동으로 제14차 한·중 해양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해양경제포럼은 2010년부터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1월 양국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개됐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해양발전전략연구소(CIMA), 자연자원부 제1 해양 연구원(FIO) 등 양국 주요 연구 기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경제, 해양관광, 해양생태계 보호, 블루카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경제 분야에서는 항만물류와 수산 등 기존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해양경제 협력의 상위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크루즈 수요 증가에 대응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과 '산과 바다를 잇는 여행' 등 공동 브랜드 육성을 통한 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해양생태계 보호 분야에서는 황해의 점박이물범 등 회유성·이동성 보호 생물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블루카본 분야에서는 갯벌과 염습지 등 탄소흡수원에 대한 공동 연구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측정·보고·검증(MRV) 기술 협력, 중국의 블루본드 사례 등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 방안이 논의됐다.

KMI는 한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와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해양관광과 블루카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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