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로벌 해외 캠퍼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은 28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공식을 열고 캠퍼스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FSAA는 미국 애틀랜타 소재 FSA의 첫 해외 캠퍼스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총 1354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교 목표 시점은 2028년 8월이다.
FSA는 미국 연방 교육부의 '내셔널 블루 리본 스쿨' 선정과 글로벌 교육 인증기관 코그니아의 '2025 스쿨 오브 디스팅션' 수상 이력을 보유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특화 사립학교다.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에서 조지아주 1위를 기록하고, 졸업생의 약 75%가 미국 상위 50개 대학에 진학하는 등 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FSAA는 본교의 교육과정과 교원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다. 교사들은 자격증과 함께 STEM 및 영재교육 인증을 갖추도록 하고, 양교 간 순환 근무와 공동 연수를 통해 교육 품질을 유지한다. 학생들은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연구·프로젝트 기반 활동,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캠퍼스는 약 8만2644.62㎡(2만5000여평) 부지에 연면적 5만6198.34㎡(1만7000여평) 규모로 조성된다. 강의동과 STEM 교육시설인 이노베이션랩, 아트센터, 체육시설, 기숙사 등이 포함된다. 설계는 글로벌 교육시설 설계 경험을 보유한 퍼킨스 이스트만이 맡았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FSAA 설립을 계기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간 협력과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JDC는 기존 4개 국제학교에 더해 이공계 특화 학교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교육 인프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수 FSAA 이사장은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 중 하나인 FSA의 DNA를 고스란히 제주에 이식하는 과정은 정식 개교 이전에 완벽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FSAA 설립은 제주영어교육도시라는 국제학교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이게 될 것이며, FSAA를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과학 영재 교육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FSAA는 국내 최초의 순수민간자본 국제학교이자 이공계 특화라는 큰 장점을 가진 학교로 기대가 크다"며 "JDC는 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국제학교가 함께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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