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한화 투수코치, 건강상 사유로 휴식 선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7연패 늪에 빠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귀한 자원이 복귀한다. 김성윤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성윤과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는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 2회말 수비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던 김성윤은 이어진 7일 옆구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성윤에 이어 김영웅, 구자욱, 이재현 등 주축 타자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며 삼성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어느새 7연패에 빠지며 선두권에서 밀려난 가운데 김성윤이 돌아왔다. 부상 이탈 후 3주 만이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타율 0.331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서 타율 0.385 6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4를 찍으며 빼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이 5월 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그는 예상보다 일찍 전력에 합류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은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좌완 이승현을 다시 2군으로 내려보냈다. 외야수 류승민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반면 시즌 초반 마운드 위기를 겪는 한화 이글스엔 악재가 더해졌다.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도 건강상 이유로 자리를 비운다.
한화는 이날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에 따르면 양 코치는 직접 휴식을 선언했다. 사유는 건강상의 문제다.
이날 한화는 "양 코치가 출근 후 김경문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엔트리 말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양 코치의 빈자리는 박승민 퓨처스(2군) 투수 코디네이터 및 잔류군 투수코치가 합류해 채울 예정이다.
박 코치는 이날 SSG전부터 한화의 투수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10위(5.23), 팀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10위(1.67), 팀 피안타율 9위(0.281)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마운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전날(27일) 팀 불펜 주축 중 한 명인 김서현을 2군으로 보내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날 한화는 박승민 투수코치와 함께 우완 원종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같은 날 SSG는 외야수 류효승을,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한승연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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