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남아 대상 HPV 백신 2회 무료 접종 지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2014년생 남아(12세)다. HPV 백신(HPV4가)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다.
기존 HPV 국가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한정돼 있었다. 성북구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 기관은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북구 관계자는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일부 암과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라며 "남성 청소년 대상 예방 접종 확대가 감염 예방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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