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200억 추가 승인…총사업비 3335억 투입 2028년 개원 목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에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28일 문다해 보건소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비 2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병원 건립 사업이 확실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코로나19 여파와 의정 갈등으로 인한 병원 재정 악화, 건설 자재비 급등 등 이른바 ‘삼중고’가 겹치며 난항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총사업비는 3335억원까지 치솟았고,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가 예산 투입의 타당성 검토를 행안부에 의뢰했었다.
행안부는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시비 증액의 타당성을 인정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다만 '향후 추가적인 지방비 부담이 없도록 협의 후 추진할 것'이라는 조건을 부여했다. 해당 예산은 앞으로 군산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는 전북대학교병원과 건립사업 변경 협약을 체결하고,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문 소장은 "이번 심사 통과로 병원 건립을 위한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며 "전북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이 2028년 10월 적기에 준공되고 개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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