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한미군 뺀 韓군사력 세계 5위…왜 외국군 없으면 자체 방어 어려운 것 같은 불안감 갖나"

기사등록 2026/04/28 10:51:54 최종수정 2026/04/28 11:30:33

李 "자체방어 어렵다는 불안감 왜 있나"…안규백 "일부 세력 선동"

李 "객관적 상황 국민들한테 많이 알려야…국가는 국가 스스로 지켜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우리 스스로 방어하고 전략, 작전 계획을 짤 준비를 충분히 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주한미군을 빼고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 아니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연간 군사비, 국방비 지출 금액이 북한의 1년 국민총생산보다도 1.4배가 더 높다"며 "훈련이 잘 돼 있고, 사기도 높고, 경제력은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은 수출만 세계 4위로 뛰어올랐다고 할 정도인데 왜 자꾸 우리가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어가 어려운 것 같은 불안감을 갖고 있냐"고 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일부 세력이 그렇게 선동하고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런 객관적인 상황들을 국민들한테 많이 알려달라"며 "국가란 국가 스스로 지켜야지, 왜 (외부에) 의존을 하나. 당연히,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어려울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정말 뛰어난 노력으로, 역량으로 지금은 아니지 않나"라며 "일각에서라도 그런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가지지 않게 해야 된다"고 했다.

또 "현재 상태도 충분하다는 점, 그리고 앞으로는 더 강화할 것 아니냐"며 "국방비 지출도 늘릴 것이고, 얼마든지 우리 (안보를)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점들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인식하게 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체적인 군사작전 역량 이런 것도 준비하고 있냐"고 물은 뒤 "전술 전략 등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그런 차원에서 전작권 회수도 앞당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유무형의 정신적 자산, 전략 체계도 다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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