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신체 건강 양상 공유…공개 모집된 청년 등 50명 참여
성역할 고정관념 설명…청년들은 성별 불균형 개선 사례 소개
성평등부 장관 "성별 따른 건강 경험 및 인식 차이 살필 것"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청소년들의 성별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성평등부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제1차 성별균형 현장 제안, 성평등 언박싱 토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몸과 마음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를 살펴보고, 대화를 통해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 언박싱 토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성별균형 현장 제안의 주제는 '청년의 몸과 마음, 성별의 상자 열기'다.
현장에는 주제와 관련해 현업에 종사 중이거나 관련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패널 3명을 비롯해 성평등부에서 운영 중인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의 청년위원,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청년 등 5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청년들의 우울감, 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 등과 함께 신체 건강의 양상을 전문가와 함께 공유한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와 청년 패널 토론, 현장 정책제안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주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성별에 따라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경로에 대해 분석한다.
또한 사회적 외모 압박, 안전 및 경제적 문제 등이 청년들의 심리적 고통에 미치는 영향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설명한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별 특성을 고려한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배우자 출산·유산·사산 휴가 확대와 같이 성별 불균형을 개선한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월경, 임신중지, 난임 치료 등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한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청년 패널 3명은 대표 질의를 진행하며, 이후 현장에 참여한 청년들이 성평등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국민은 실시간 시청 및 댓글을 통한 정책 제안이 가능하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깊게 들여다보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공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성별에 따른 건강 경험과 인식 차이를 세심하게 살펴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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