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박웅두·무소속 이성로 "단일화"…선거 최대 변수[6·3곡성]

기사등록 2026/04/28 11:24:25 최종수정 2026/04/28 11:42:01

"민주당 조상래 후보 독주 막아야" 공감대

여론조사 시기 조율…내달 10일 결정될 듯

[곡성=뉴시스] 6·3지방선거 전남 곡성군수 선거 조국혁신당 박웅두(왼쪽)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성로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6·3지방선거 전남 곡성군수 선거가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 박웅두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성로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웅두·이성로 후보 캠프는 28일 최근 두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합의하고 후보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것에 동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각 캠프를 결합해 공약 등을 점검 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에 내달 14~15일 후보 등록 할 계획이다.

반면 두 후보 측은 여론조사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측은 "여론조사 기관 선정 과정 등을 거친 후 2~3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면 내달 10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 같다"며 "유권자들에게 두 후보의 단일화 계획을 충분하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후보들이 단일화를 큰 틀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빨리 진행했으면 하는데 답답한 측면이 있다"며 "단일 후보를 조속하게 선정해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내달 10일 결정되면 곡성군수 선거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10월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조상래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박 후보,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무소속 이 후보 등 4명이 경합했다.

조 후보가 8706표(득표율 55.26%)를 획득해 5648표(35.85%)를 얻은 박 후보와 850표(5.39%)의 이 후보, 549표(3.48%)를 획득한 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당시에는 표가 분산돼 민주당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번 선거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하고 박·이 후보가 단일화해 2파전으로 치르면 승산이 있다고 두 후보 캠프 측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지난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민주당 독주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며 "실현 가능성 있는 이 후보의 공약을 점검한 후 당선되면 공동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의 곡성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민주당의 독선을 막고 곡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박 후보와 함께 곡성을 전남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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