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입부터 서울 정착까지 선순환 유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촌 일대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서울시는 신촌 대학가에 센터를 조성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종각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기능은 유지하되 신촌 대학가에 센터를 추가한다.
센터는 유학생 취업 지원, 창업 지원, 비자·체류 상담, 생활 적응 지원 등 기능을 통합한다. 상담 공간, 공유 오피스, 강의실, 소통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청년창업지원시설(옛 청년창업꿈터)을 리모델링해 유학생 지원 시설로 전환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무역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무역 마케터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K-브랜드 해외 진출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프로젝트 기반 일 경험, 한국 기업 현장 일 경험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외국인 채용 기업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다국어 직무 적성 검사, 한국식 이력서, 자기 소개서 컨설팅을 지원한다. 매달 '커리어데이'를 통해 진로 상담과 모의 면접을 실시한다.
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서울 친화 사업인 '30일간의 서울 일주'를 통해 문화 체험, 기업 탐방, 시정 체험, 진로 특강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자, 주거, 생활 정보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유학생 지역 사회 참여와 정착을 지원한다. 유학생회 모임, 취업 준비 소모임 등 활동을 지원한다. 모임 공간이 필요한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센터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기업 탐방 등 유학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대학교 국제처나 관내 유학생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들의 취업·정착 과정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이후에도 서울에서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창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모이고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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