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입 신교통수단…7월 임시 개통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신교통수단 '3칸 굴절차량'이 오는 10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7일 3칸 굴절차량 차고지 예정지인 건양대학교병원 주차장에서 시험 운행 중인 '3칸 굴절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유관부서 합동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3칸 굴절차량은 오는 10월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7월부터는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임시 개통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초 3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차량 조립 일정 등이 늦어지면서 4월로 미뤄졌다.
시험 운행은 이달부터 대전 서구 갑천 4블럭~만년교 사이 3.9km구간에서 오전과 오후 한 차례 진행되고 있다. 정식 개통되면 건양대병원~도안중로~도안동로~유성온천역 간 6.5km를 달린다.
굴절차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차량 3대가 들어온 상태이며 차량조립과 인증절차를 위한 사전운행, 정류장 13곳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점검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사업 주관 부서를 비롯해 시설관리, 버스운영, 교통계획, 지역개발, 교통복지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차량에 탑승해 도로 주행 환경의 적합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굴절차량에 대한 관련법과 제도가 없어 규제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년 8월 규제 신속 확인 신청과 관련 규제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한 후 작년 11월 규제 실증특례 신청, 관계부처 협의,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월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의 최종 심의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관부서 합동점검 및 시험 운행은 신교통수단 도입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3칸 굴절차량은 대전도시철도 3·4·5호선에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대 수송 인원은 23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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