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최종 후보로 선출 속, 민주당 군수 공천 갈등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연종석 도당 부위원장이 중앙당에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영 예비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연 부위원장은 2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중앙당 윤리감찰단에 이 예비후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며 "해당 사안은 시민단체 고발로 이미 경찰 수사가 개시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 중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자신의 저서를 반복 제공했고, 선거 초 측근을 통해 책과 물품을 전달한 의혹이 있다"며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자료 일체를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에도 순차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 예비후보는 군민 앞에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 부위원장은 지난 14~16일 진행한 당내 경선(결선 투표)에서 이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지난달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가 지역에 자신을 지지하는 사조직을 두고 있고, 올해 초 주민에게 자서전과 딸기 상자를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A언론사가 언론중재위를 거쳐 정정보도를 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정보도 내용대로 사조직이 아니라 순수 친목·봉사 모임이며, 자서전·딸기 제공도 제가 지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부장판사 등 언론중재위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A언론사도 납득한 내용"이라며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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