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작

기사등록 2026/04/27 16:16:30

기초수급자 등 6만명 1차 지급

5월18일부터 소득하위 70% 2차 신청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1차 지급은 27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되며 3월30일 기준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6만 명이 대상이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이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일괄 신청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수령 또는 카드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기 392개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401명의 보조 인력을 배치했다. 전담 콜센터를 통해 시민 문의에도 대응하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 방식을 도입해 현장 혼잡 분산에 나섰다.

2차 지급은 5월1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1차 대상자를 제외한 소득 하위 70% 시민이 대상이다.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세부 선정 기준(컷오프) 등 구체적인 사항은 5월 중 행정안전부의 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확정·안내할 예정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현장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운영하고 있다"며 "고유가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지원금이 신속히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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