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비뇨기암 로봇 수술 1500건 돌파

기사등록 2026/04/27 16:24:31
[화순=뉴시스] 화순전남대병원 권동득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비뇨기 로봇수술 1500건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호남권 최초 로봇 수술 도입 이후 16년 만이다. 광주·전남 환자들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수술이 어려운 비뇨기암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19년과 2023년 최신형 로봇수술 장비(다빈치 Xi·다빈치 SP)를 잇따라 도입하며 수술 방법의 선택 폭과 정밀도를 높였다.

의료진도 확대됐다. 권동득·정승일·황의창 교수에 이어 올해부터는 임도경 교수가 합류하면서 집도의 4명이 수술을 맡는다.

구체적인 1500건 수술 내역을 살펴봐도 전립선암 수술이 약 59%로 가장 많지만, 신장암 부분 절제술도 28% 가량을 차지하며 편중되지 않았다.

특히 부분 신장절제술은 암 부위만 제거하고 정상 신장은 최대한 살려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의창 비뇨의학과장은 "1500건 달성은 환자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한 의료진과 협진팀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환자에게 맞춘 로봇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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