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사 주차타워 건립 보류…임시주차장으로 대체

기사등록 2026/04/27 14:04:28

청사 인근 토지 무상임대 계약 체결…주차난 완화 방침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아트홀 지상주차장 부지에 추진하던 주차타워 건립사업을 잠정 보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8년까지 283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기존 구리아트홀 지상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시청과 구리아트홀 주차공간은 590면 정도지만 직원들과 민원인, 구리아트홀 방문객 차량으로 상시 만차 상태에 가까워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2023년부터 구리아트홀 지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까지 진행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시 청사 인근 토지를 소유한 민간개발업체와 임시주차장 조성과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청 인근에 위치한 무상임대 부지는 약 7310㎡로, 주차장 조성 시 승용차 169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추진됐던 주차타워의 경우 기존 주차장 부지에 사업을 추진해 실제 주차면수 증가는 183면 정도였던 만큼 주차면수 증가 효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시는 200억원 내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주차타워 건립을 잠정 보류하고 무상임대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주차난을 완화키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청사 인근 부지 무상임대로 임시주차장 조성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주차타워 건립은 보류하게 됐다”며 “임시주차장이 조속히 개방될 수 있도록 공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