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운동 시작…"어렵게 시작된 변화, 압도적으로 완수"

기사등록 2026/04/27 14:04:59 최종수정 2026/04/27 15:20:23

"10년간 관변단체에 '묻지마 재원'…정원오 캠프 집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시니어주택 노블레스 타워를 찾아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으로부터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4.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캠프 사무실이 위치한 보신각까지 시민들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예비후보로서 첫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조은희 의원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경쟁했던 박수민 의원이 함께했다.

오 시장은 도보 이동을 마친 후 보신각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더 이상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어렵게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으로 완수해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도약틀 위에서 다시 한 번 '점핑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 건강한 서울, 더 따뜻한 서울,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로 다시 돌아오기 전 10년 동안 가장 우리를 가슴 아프게 했던 건 1조222억원의 관변단체에 대한 '묻지마 재원'이었다"며 "그런데 그 관변단체 사람들이 속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후보 캠프에 집결하고 있는 게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폭주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서울시민들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간담히 서늘해지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경쟁 후보인 정 후보에 비해 여론조사 수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의 선거 전략에 대해 "선거는 전략으로 치르는 게 아니다. 진심으로 치르는 것"이라며 "제가 열심히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서 그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저에게 주시는 고언의 말씀들을 듣는 과정이 다 선거 운동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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