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7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8년간 도민과 학부모,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 다져 온 따뜻한 경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따뜻한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의 성과로 질문이 넘치는 교실,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시 울림 학교, 예술교육, 체험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또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진학 지원금 지원, 전학생 태블릿PC 보급, 전 교원 노트북 지원, 학교 업무 지원센터 운영, 인공지능 학교 지원 종합 자료실 구축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학생 자립생활관과 재활 로봇을 활용한 특수교육,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전국 최초 한국어 교육센터 운영, 해외 정보화 사업, K-에듀 엑스포 등으로 경북교육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3선 도전의 이유에 대해선 "지난 8년의 성과에도 아직 미완의 과제가 남아 있고,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도래라는 새로운 과제가 경북교육 앞에 놓여 있다"면서 "이 과제들은 단순한 선언이나 구호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 경험과 책임 있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북형 AI·디지털 교육 기반 강화, 장애학생과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자동 자막과 번역 서비스,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 찾아가는 IB 스쿨 등을 제시했다.
또 AI 기반의 학습 지원 시스템, 전환기 학습과 정서 패키지, 경북진학온 시스템 고도화, 질문 교육 강화, 고교학점제와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강좌 확대도 약속했다.
마음 건강 학기제, 교직원 마음 건강 살피는 달, 온가족 축제, 사회정서교육, 전문 중재 시스템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과 분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학교 공동체,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 농산어촌형 하이브리드 미래 학교 등으로 지역 교육생태계를 살리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학교 업무 표준안과 AI 기반 행정 지원 시스템 도입, 교직원 관사의 복합 커뮤니티화, 저 경력과 농산어촌 근무 교직원 지원,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공무직 처우 개선 등도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3선은 더 이상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자리"라며 "모든 혜택은 아이들에게 돌리고, 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는 보람만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