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부울경 메가시티 30분 생활권 구축"

기사등록 2026/04/27 10:13:00

도의회서 '경남 대전환' 1호 공약 발표

4대 광역철도망 구축, AI 기반 ART 시스템 등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 대전환'을 위한 1호 공약으로 4대 광역철도망 중심의 부울경 메가시티 30분 생활권 구축 전략과 경남 교통 대전환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26.04.27.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27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 대전환'을 위한 1호 공약으로 4대 광역철도망 중심의 부울경 메가시티 30분 생활권 구축 전략과 교통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난해 1%대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경남은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면서 "경남경제의 위기는 기존 방식으로는 극복할 수 없고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거대 경제권으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이 경남경제 혁신의 첫 번째 과제"라며 "부울경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청년이 머무는 경남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메가시티를 작동시키는 핵심 기반으로 '도시 간 연결'을 제시하며, 부울경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한 4대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4대 광역철도망은 제1축 서부경남 KTX 조기 완공과 연장, 제2축 동부경남 KTX 고속화, 제3축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 제4축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으로, 이를 통해 부울경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제1축은 2031년 완공 예정인 서부경남 KTX를 임기 내 조기 완공하고 거제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제2축은 동대구~창원~마산 구간 KTX 고속화와 가덕도신공항 연결을 통해 동부경남을 첨단 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3축은 진주~창원~김해~부산을 잇는 경전선을 수도권 GTX 수준의 남해안권 광역급행철도로 전환해 주요 도시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제4축은 거창·함양·합천을 잇는 '달빛철도'를 조기 착공해 경남 서북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AI 기반 교통 혁신과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는 "AI 기반 이용자 반응형 대중교통 플랫폼 ART(All-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를 구축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제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RT는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버스·택시·호출 교통을 탄력적으로 배차하는 시스템이다.

김 후보는 또 "무궤도 트램 TRT(Trackless Rapid Transit)를 주요 도시에 우선 도입해 상권 활성화와 미래 교통수단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산단 근로자 교통비 환급 지원, 대학생 장거리 통학 지원, 섬 주민 승선 요금 무료화의 단계적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경남 경제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면서 "철길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머무는 경남, 떠나는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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