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실적 영향, 증권가 목표가 상향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전 9시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14%)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만7800원까지 치솟았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조535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27%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면세점 수수료 하락 덕분에 면세점 부문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다.
특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최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6일 이 사장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이 사장은 이날부터 30일에 걸쳐 약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과 함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호텔신라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한 달 전 베팅하기 좋은 자리였다면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현 시점에서는 확신을 가지고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 부문 역시 객실 가동률과 객단가 상승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전환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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