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나노 품질관리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 5명을 비롯해 선주 측 2명, 미국 ABS선급 1명, 현대ENT 1명 등 총 9명이 나노를 방문해 실제 엔진 연소 조건을 모사한 배가스 환경에서 엔진 부하, 온도별 질소산화물(NOx) 제거 효율 측정 과정을 점검했다.
기존에는 나노가 공급한 촉매를 HD현대중공업의 실제 엔진에 장착해 평가하는 스킴 A 방식으로 품질 검증이 진행됐다. 이번 스킴 B 테스트는 나노가 자체 구축한 엔진 모사 설비에서 품질 평가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축적된 평가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나노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PILC(Pillared Interlayerd Clay) 촉매 조성의 제품화 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HD현대중공업에 선박 엔진용 탈질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공급 물량은 3000㎥를 넘어섰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내년 공급 물량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이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등 육상 발전기 시장으로 엔진 공급 영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노도 자체 스킴 B 테스트 설비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향후 HD현대중공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촉매 품질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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