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1분기 흑자전환…실적 반등 흐름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7일부터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30일간 약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
앞서 호텔신라는 이 사장이 보통주 47만주, 1.18%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 공시한 바 있다.
이 사장이 호텔신라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의 운영총괄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지난달 23일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최근 실적 반등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달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이부진 대표는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TR부문(면세)은 사업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세사업 전반적으로 할인율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호텔사업은 인바운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견고한 실적 흐름이 지속됐다"며 "인천공항 DF1 사업장 철수로 2분기 면세사업 수익성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