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동물대체시험법, 'OECD 가이드라인' 채택"

기사등록 2026/04/27 09:45:38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체피부모델 활용

[서울=뉴시스] 국산 인체피부모델을 활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 (사진=뉴시스 DB)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국산 인체피부모델을 활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3일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에서 개발한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제38차 OECD '국가시험지침 프로그램 조정자 작업반 회의'(WNT)에서 시험가이드라인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27일 밝혔다.

WNT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정기회의로 시험가이드라인 제·개정과 신규 프로젝트의 승인 및 관리를 결정한다.

해당 시험법은 외국산 인체피부모델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체피부모델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 등 광독성을 평가하는 동물대체시험법이다.

인체피부모델인 'KeraSkin'은 OECD 회원국 38개국 중 미국 모델에 이어 시험가이드라인에 두 번째로 등재된 인체피부모델이다. KoCVAM이 주도해 국산모델 활용 시험법을 지난 2021년 OECD 시험가이드라인에, 지난해 ISO 국제표준에 등재시킨 바 있다.

식약처는 국산 인체피부모델의 신뢰성과 규제 적용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보여주고 국내 독성평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는 외국산 모델 사용으로 인한 높은 시험 비용과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한국인 피부에 맞는 안전성 평가 결과 확보와 기간 단축을 통해 해외 시장에 더 빠른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화장품 정책 현장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KoCVAM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과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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