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데이터로 증명…"17년 장기 추적서 안전"

기사등록 2026/04/27 09:28:43 최종수정 2026/04/27 10:04:23

"7월 3상 메인 데이터 추적관찰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 2026 OARSI 포스터 세션에 참석해 TG-C에 대해 설명 중인 노문종 대표. (사진=코오롱티슈진 제공) 2026.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가 17년간의 장기추적 데이터에서 안전성이 관찰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3~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총회인 World Congress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학회 기간 중 회사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지난 17년간 TG-C의 장기추적데이터 ▲임상 2상 투여환자 관련 체질량지수(BMI)별 TG-C 유효성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TG-C는 '인보사'의 다른 이름이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조명 받으며 지난 2017년 국내에서 허가 받았지만, 2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번 장기추적 데이터는 작년 7월 31일 기준 장기 추적 시험 대상자 219명을 약 17년간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중 TG-C와 관련된 종양 발생 사례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10년 이상 추적한 고령의 환자군 30명에게서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비만 환자(BMI 30 이상)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환자 대상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비만 환자는 무릎 하중이 커 치료가 까다로우나 TG-C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위약군 대비 통증 점수(VAS)에서 개선효과를 보였다. BMI 30 미만의 비만도가 낮은 그룹의 통증 개선 수치가 수치는 -18.4 였으며, 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 그룹에서는 -26.1로 두 그룹 모두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이는 TG-C가 비만도가 비교적 높아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여 치료제의 범용성이 높다는 점을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는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거쳐 오는 7월경 첫번째 톱라인(주요 지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는 "17년간 축적된 데이터는 TG-C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또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일관된 효능이 나타나면서 TG-C의 폭넓은 범용성을 확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주요 7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골관절염 시장은 연평균 약 5.3%씩 증가해 오는 2031년 약 5조5000억원, 글로벌 전체 시장은 1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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