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프리즈 관계자 등 8인 방한
1일차 띠오~PKM갤러리 전시 관람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네트워크는 회의실이 아니라 전시 현장에서 시작된다. 작품이 걸린 공간에서, 첫 질문이 오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갤러리즈 인 서울(Dive into Korean Art: Galleries in Seoul)’ 프로그램을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콩, 대만, 일본, 중동,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권역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 디렉터 등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 주요 미술 거점에 위치한 신진 및 중견 화랑 19곳을 방문하며 한국 미술의 현장을 직접 확인한다.
1일차 일정(4월 24일)은 띠오, 도잉아트, 갤러리 박, 디스위켄드룸,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샤워, PKM갤러리 방문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전시 소개를 듣고 공간 투어를 진행하며, 작가와 화랑의 기획 방향, 전시 맥락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첫날의 핵심은 ‘접속’이다. 개별 작품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화랑의 운영 방식과 작가 발굴 구조, 해외 아트페어와의 연결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방문이 아닌 협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작가 작업실 중심 소개에서 나아가 화랑 중심의 유통 구조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창작 기반과 함께 전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드러내며, 한국 미술이 해외 시장과 만나는 접점을 보다 입체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체부와 예경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아트페어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 2일 차인 25일에는 에이라운지, 드로잉룸, 페이지룸8, 갤러리2, 제이슨함, WWNN, 학고재를 방문하고, 성수동에서 열리는 ’더프리뷰 서울 2026‘ 아트페어를 관람했다.
3일차 일정(4월 26일)은 갤러리 조선,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서울점 등 주요 화랑 방문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시 관람으로 구성됐다. 상업 화랑과 공공 미술기관을 아우르는 동선 속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미술의 창작과 유통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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