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에 3-2 짜릿한 승리…3위 도약
대전, 울산 4-1 격침…안양은 최하위 광주 5-2 완파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강상윤의 결승골로 포항에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을 끊어낸 전북은 4승 3무 3패(승점 15)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22일 광주FC를 1-0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던 포항은 연승에 실패하며 9위(3승 3무 4패·승점 12)로 처졌다.
정정용 감독의 전북은 최전방에 장신 외국인 스트라이커 모따를 세우고 이승우를 이동준과 함께 측면 날개로 나섰다.
포백 수비에선 김하준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중원을 지키고 이호재가 원톱에 섰다.
전반 40분 포항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준 전북은 4분 만에 김하준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이승우가 상대 문전에서 내준 패스를 김하준이 왼발로 차 넣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전북은 후반 12분 이동준이 포항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앞선 상황에서 모따의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20분 이호재가 문전에서 전북 김하준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호재는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기성용, 황서웅 대신 김승호, 안재준을 투입했다. 전북은 모따와 이동준, 김하준을 빼고 티아고, 김승섭, 최우진을 내보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강상윤의 극장골로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강상윤이 잡은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3-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도움 4개만 기록했던 강상윤의 전북 데뷔골이자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다.
울산 문수축구장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 HD를 4-1로 격파했다.
2경기 무패가 마감된 울산은 2위(승점 17)를 지켰다.
대전은 전반 16분 울산 출신 루빅손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전반 42분 정재희, 전반 추가시간 디오고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대전은 후반 7분 마사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울산은 후반 44분에서야 이동경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FC안양이 최하위 광주FC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전반 20분 엘쿠라노, 전반 41분 김정현,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광주는 문민서가 후반 9분과 13분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안양이 후반 40분 김운의 추가골로 달아난 뒤 후반 추가시간 아일톤의 쐐기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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