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년 2년간 총 10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미식과 관광이 결합된 특화 상권으로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총 10억원 재원이 투입된다.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을지로42길과 44길 일대다. 약 2만3000㎡ 규모에 25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우즈베키스탄·러시아·몽골 등 현지 음식점과 식자재점이 모여 있고 한국 노포·맛집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DDP, 청계천, 장충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 잠재력이 크다고 구는 소개했다.
이 거리는 지난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된다. 중구와 서울신보 명동센터, 서울시가 역할을 분담한다. 거리 환경 개선부터 브랜딩,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상권 특성을 살린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야간 경관 조명과 지주형 안내 시설물을 설치해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찾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상인회 구성을 지원해 자생적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상권 브랜딩과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미식 축제와 도슨트 투어, 다언어 투어맵 제작 등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 컨설팅, 상권 대표 '앵커스토어' 발굴, 상인 주도 위생개선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한다.
중구와 서울신보 명동센터는 상인·주민 등과 함께 상권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중앙아시아 거리만의 문화·미식 콘텐츠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실크로드인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매력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컬(세계화와 지역화의 합성어)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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