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현지에서 ESS 프로젝트 배터리 첫 출하
단순 공급 넘어 유럽 내 ESS 시장 수주 역량 박차
LG엔솔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폴란드 자르노비에츠 ESS 프로젝트에 공급할 배터리 첫 물량을 출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엔솔은 지난해 3월 PG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62㎿(메가와트) 출력, 981㎿h(메가와트시) 저장 용량 규모의 유럽 최대급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LG엔솔은 이달 중순부터 LFP 배터리를 적용한 DC LINK(링크) 시스템 공급을 시작했으며, 일부 물량은 이미 현장에 도착해 설치가 진행 중이다.
설치되는 설비는 총 204기의 컨테이너형 유닛으로, 각 유닛은 약 45톤(t) 규모다. 설치는 하루 평균 4기 수준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하는 단순 공급을 넘어 LG엔솔의 유럽 ESS 시장 내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상훈 LG엔솔 폴란드 브로츠와프 법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극·셀·모듈부터 ESS 컨테이너까지 전 과정을 폴란드에서 수행하는 현지 가치사슬 기반 사업"이라며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향후 유럽 전역의 에너지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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